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안전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안전주간은 ‘우리의 기억이 안전한 충남교육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뿐만 아니라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해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충남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참여 기관은 추모 노란 리본 착용과 현수막 게시, 누리집 홍보 등을 진행한다.
7일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이 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청 내 중앙현관에서 세월호 추모를 위한 노란리본 배지를 나눠주면서 ‘안전 예방 및 실천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직원 모두가 함께 동참하자’라는 안전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는 재난·생활 안전 관련 계기교육과 추모식을 운영하고, 안전 관련 문예행사,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활동을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해, 365일 안전한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충남 교직원과 함께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기반 교육과정 현장지원단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은 7일 교육연수원에서 2025 마을기반 교육과정 운영 현장지원·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마을기반 교육과정 14개 시군 현장지원단과 마을기반 교육과정 자율학교 30교의 교감, 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마을 연계 ‘마을교육과정’ 이해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했다.
현장지원단은 교원, 마을활동가, 마을학교 대표로 구성되며, 14개 교육지원청의 계획에 따라 총 85명이 활동하게 되며,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 확산을 위해 마을학교, 마을교사와 함께 학교교육과정 연계 특색있는 마을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 지원을 한다.
충남 마을기반 교육과정 운영은 학교교육과정과 마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학생의 유의미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30교와 교육지원청 선정 173교가 운영된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2025년은 그동안 운영되었던 마을기반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과 마을 학교에 잘 녹아들어 학생의 삶과 배움의 성장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을 바탕으로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14개 고교서 진로개척 프로그램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도내 1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고교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진로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산업 중심 진로교육에 대한 학교 지원 강화와 컴퓨터 사고력과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진로교육의 사회적 요구 확대를 위해 연중 운영하며 지난 6일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Python 활용 데이터 분석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주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고교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진로개척 프로그램은 △아두이노 스마트 시스템으로 아이디어 구현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나문의 제품 디자인 △미디어아트를 통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등 7개 프로그램을 12차시 운영한다.
고은자 원장은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원은 학생이 꿈을 찾고 영그는데 정성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진로융합교육원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4일 원내에서 ‘2025학년도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2차) 합동 사전협의회’를 갖고 학교별 진학교육 설계지원을 위한 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와 컨설턴트 간의 사전 협의가 이루어졌다.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은 학교 운영 전반을 대입전형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진학전문가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진학결과 분석과 환류 ▲학생 중심 수업활동과 기록 ▲교과연계활동과 기록 등 4개 분야에 대한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