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무직 채용 자체 체력 시험 폐지

춘천시, 공무직 채용 자체 체력 시험 폐지

기사승인 2025-04-07 16:48:15
춘천시청.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내년부터 환경미화원 등 공무직 직원 채용 시 자체 체력 시험을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안전‧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체력 시험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국민 체력 100 체력인증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체력 수준을 객관‧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 반복 응시가 가능해 체력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전에 자신의 체력 수준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한다.

춘천체력인증센터는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 B001호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증 비용은 무료다.

체력 시험 합격 기준은 직무별로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채용 공고 시 인증서 제출 기한과 합격 기준이 안내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환경미화원 등 채용 시 모래 가마니 들기, 800m 달리기 등의 자체 체력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 관계자는 “체력 인증제를 도입해 채용 과정의 객관성, 공정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한 채용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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