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리 백봉산에서 7일 오후 7시28분 발생한 화재가 오후 11시10분쯤 주불이 진화됐고, 8일 오전 6시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약 0.7헥타르로 파악됐으며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불 발생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 산불상황실에서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으며 소속 직원들과 함께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인력 투입 등을 지휘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공무원과 소방,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총 98명과 진화차 5대, 지휘차 3대, 소방차 20대, 기타 차량 4대가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주 시장은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풍으로 재발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새벽까지 현장을 지킨 공무원과 진화대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8일 오전, 임차 헬기와 진화차를 투입해 재발화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대한 추가 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에도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뒷불감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