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시성)는 8일 제3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강원도경제진흥원장‧강원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강원중도개발공사 출자 동의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김왕규, 권혁열, 박호균, 유순옥, 이영욱, 한창수 도의원이 나섰다.
김왕규 도의원은 “도내 접경지역 청년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농업인 유치‧지원, 관광 산업 활성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혁열 도의원은 “완성된 올림픽시설과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2042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에 유치한다면 가리왕산 케이블카 문제 등 현안과 올림픽 경제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호균 도의원 “강릉 안반데기 진입 도로는 산간 지형 1차선의 좁은 도로폭, 급경사‧커브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많다”며 “이에 진입로의 지방도 승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순옥 도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도 차원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돌봄체계 구축, 도 차원의 정책 및 예산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영욱 교육위원장은 “도내 위축된 현장체험학습의 현실을 짚고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다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수 도의원은 “도내 사립과 공립 유치원의 재정 격차가 유아 교육환경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내 모든 유아가 동등한 교육을 받기 위해 전수조사와 단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