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3093억… 전년比 106% 증가

iM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3093억… 전년比 106% 증가

iM뱅크 전년比 22% 증가한 2564억원…iM증권 흑자 전환에 전 계열사 대손비용 감소
자사주 200억 추가 소각

기사승인 2025-07-28 16:06:21
iM금융그룹 제공 

iM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3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실적 개선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우량 여신 위주 대출 성장과 iM증권의 이익 정상화, 전 계열사의 대손비용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iM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5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 하락을 최소화하면서 비이자이익이 늘었고, 대손비용률도 안정세를 보였다.

적자 기조였던 iM증권은 올해 1분기 274억원, 2분기 2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이익은 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iM라이프(138억원)와 iM캐피탈(297억원)도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는 같은 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는 2027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결의로 누적 이행률은 40%에 도달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진 만큼,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첫해로, 조기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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