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1단계 신규 지원 골목상권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골목상권 특성화 사업을 2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단계는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제도권 밖 소상공인을 결집해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인역량 강화, 골목상권 특색에 맞는 브랜드화 전략 수립, 상권 이야기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홍보 등을 지원한다.
2~3년 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존 골목상권 10곳은 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최고 등급을 받은 2곳은 우수 골목인 '부산다운 골목 도움'으로 선정, 2단계인 집중육성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색을 활용한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골목상권 관리자를 투입해 공동체 조직화 구성, 상권 자문 등을 현장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관리자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상권 자생력도 강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신청 대상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며 지원 규모는 총 5곳이다. 시는 상권당 2500만 원을 지원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 공동체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부산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7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