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금)
동해 무릉별유천지, 오색찬란 튤립 만발…봄 정취 물씬

동해 무릉별유천지, 오색찬란 튤립 만발…봄 정취 물씬

5만송이 규모 튤립 꽃밭…12일부터 22일 절정 예상

기사승인 2025-04-10 14:33:51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내 튤립 꽃밭. (사진=동해시)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내 조성된 튤립 꽃밭이 오색찬란한 꽃망울로 봄맞이 준비를 마쳤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 내 꿈오름놀이터 인근 튤립 꽃밭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개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봄의 전령인 튤립은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생기를 더할 전망이다.

올해 개화는 분홍 튤립이 가장 먼저 시작을 알렸다. 이어 빨강, 노랑, 보라빛 튤립들이 차례로 꽃망울을 틔울 예정이다. 

총 5만 송이 규모의 튤립은 정돈된 배치와 다채로운 색상 대비를 통해 생동감 있는 풍경을 연출하며, 에메랄드빛 호수를 배경으로 화사한 봄의 정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튤립꽃밭 인근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함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무릉별유천지에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스카이 글라이더 등 체험시설이 운영 중이다. 꽃과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무릉별유천지의 튤립 산책이 바쁜 일상에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동해시에 오셔서 가장 생생한 봄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내 튤립 꽃밭. (사진=동해시)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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