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신원호 크리에이터 “의료계 파업에 노심초사…시청자 처분 기다릴 수밖에”

‘언슬전’ 신원호 크리에이터 “의료계 파업에 노심초사…시청자 처분 기다릴 수밖에”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

기사승인 2025-04-10 15:01:10 업데이트 2025-04-10 16:16:21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신원호 크리에이터. tvN 제공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의료계 파업 속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신 크리에이터는 10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연출 이민수·극본 김송희) 제작발표회에서 “노심초사했다”며 “걱정했던 부분은 한 가지다. 젊은이들의 예쁜 이야기를 콘텐츠 그대로 즐겁게 보셔야 하는데 다르게 읽힐까 걱정됐다”고 전했다.

당초 ‘언슬전’은 지난해 편성됐었지만,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이슈와 관련,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신 크리에이터는 “만들고 풀어내는 것까지 저의 몫이고, 보시는 건 시청자분들의 몫”이라며 “처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보호자’로 나섰다는 신 크리에이터는 “제발 많이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출, 작가, 배우들 다 시작하는 친구들”이라며 “너무 예쁘게 만들었고 너무 재밌는데, 다른 이유로 많이 못 보게 된다면 가슴 아플 것 같다. 제 작품 땐 부탁 안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슬전’은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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