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886일 만에 관저 떠나 ‘서초동 사저’ 복귀

윤석열‚ 886일 만에 관저 떠나 ‘서초동 사저’ 복귀

윤석열 전 대통령, 5시21분 서초동 사저 도착

기사승인 2025-04-11 19:04:14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건희 여사,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과 포옹
- "나라 위한 새 길 찾을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2022년 11월 7일 사저에서 관저로 옮긴 지 886일 만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지 일주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한남동 관저를 퇴거해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들어서고 있다.

관저를 출발하기 전에는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도 차에서 내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저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인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윤 전대통령 부부가 사저로 돌아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직전에도 이삿짐 차량이 짐을내렸다. 

대통령 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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