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 양자택일 선거
-여의도 대하빌딩서 대선 출마 선언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전 시장은 “계엄 사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리된 만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후보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직 국민의 심판과 주권자인 유권자의 선택만이 비리와 불법의 범죄자를 확실하게 단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 이어 “이번 대선은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며 “전과 4범에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자 화려한 전과자 이재명 후보와 풍부한 경륜과 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권의 미래는 비양심과 패륜으로 얼룩진 나라, 청년이 짊어져야 할 빚투성이 나라,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에 승리할 경우 개헌에 착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취임하면 대통령 직속 개헌추진단을 만들고, 상·하원 양원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해 특정 정당 지역 독식을 없애겠다고 했다. 또한 한미관계와 관련해서 “취임 즉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할 것”이라며 “트럼프와 당당히 맞설 후보는 홍준표 뿐”이라고 밝혔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 핵은 오직 핵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