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원순환시설현대화사업 내년 완료…시민복리증진 기여

김해시 자원순환시설현대화사업 내년 완료…시민복리증진 기여

기사승인 2025-04-17 10:49:07 업데이트 2025-04-17 15:35:46
김해시 지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주민편익시설과 쓰레기 소각로 2호기 추가 설치 등)이 내년 6월까지 모두 완료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시민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이 사업의 공사 진척과정을 살피고자 지난 16일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은 지난 2023년 1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64억원을 투입해 기존 1일 150t 규모의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1일 300t 규모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가연성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60%에 이른다. 신설 소각로 2호기 설치 공간에는 소각로와 폐열보일러, 대기오염방지설비, 증기터빈 등을 이달까지 설치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소각로 2호기를 우선으로 가동할 게획이다.

기존 소각로 1호기 대보수 공사도 주민편익시설인 복합스포츠센터와 함께 추진해 내년 6월까지 모두 완공한다.


자원순환시설 인근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체육관 등 복합스포츠센터인 주민편익시설을 건립 중이다. 이 센터건물은 연면적 525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시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장유다누림센터와 탄소중립체험관, 근린공원 등을 지난해 개관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물은 보육과 교육 행정 문화 휴식 체험시설로서 각광받고 있다.

◆김해시 탄소 중립 실천 체험부스 운영 

김해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 중립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오는 26일 연지공원 학생체육관 옆 광장에서 탄소 중립 생활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한 '자가 발전 솜사탕 만들기'와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탄소 중립을 위한 장보기 체험' 등 탄소 중립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구의 날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김해시 주요 공공시설물과 대형 건물 6개소, 탄소 중립 생활 실천대회에 참여하는 민간아파트 20단지(1만4157세대), 어린이집 36곳과 각 가정이 참여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김해시 SNS에서 진행하는 '지구야 고마워' 이벤트와 '지구를 위한 걸음' 챌린지도 운영한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환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23일에는 물과 기름이 부족한 세상에 독재자가 인류를 지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매드 맥스'를, 26일에는 위기에 빠진 도시를 살리기 위한 모험을 그린 '아르고원정대'를 상영한다.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4월 한 달간 1층 전시 서가에서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를 전시한다.

탄소중립체험관에서는 '나도 굿(Good)생러 되기' 온라인 캠페인과 지구의 날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는 '함께 해요 지구의 날'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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