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목)
충남 토지면적 8247.7㎢...전국의 8.2%

충남 토지면적 8247.7㎢...전국의 8.2%

산업화로 기반시설 면적은 늘고 산림농경지는 감소
개인 소유가 59.9% 최고...국공유지도 21.2% 달해

기사승인 2025-04-17 11:25:25
충청남도 지적통계. 충남도 토지관리과 제공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충남도 내 토지가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산업화로 인해 주거·산업 용지와 기반 시설 면적은 증가한 반면, 산림농경지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의 전체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0.2㎢가량 늘어나 8247.7㎢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의 행정구역, 지목, 소유 구분별 토지 면적 및 지번 수 등을 체계적으로 집계한 국토교통부 ‘2025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면적은 8247.7㎢로 전국 6위(8.2%)에 달하고 지번 수는 총 375만 2504필지로 전국의 9.4%를 차지한다. 

지난 5년간 도내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사업으로 교통 기반 시설, 생활 기반 시설, 산업 기반 시설, 휴양 여가 시설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산림농경지는 54㎢ 감소했다. 

임야는 도 전체 면적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49.12%를 차지하며, 시군별 면적 대비 임야 비율은 금산군이 70%로 가장 높았고 공주시(69%), 청양군(66%) 순으로 나타났다. 

대지 면적은 천안시가 6.5%로 가장 높았고, 하천 면적은 부여군(5.6%), 논산시(4.1%), 공주시(3.7%)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유 구분별로는 개인 소유가 59.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국공유지는 21.2%, 법인 소유는 9.1%로 조사됐다. 

국공유지와 법인 소유 토지는 늘고 개인 소유 토지는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공유수면 매립 등 개발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토지 이용 현황과 변화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 통계는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면적과 토지 이용 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 통계를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도민이 쉽게 접근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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