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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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7일 본소에서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사업화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계 이슈 및 기업수요 기술 발굴을 통한 기업-연구자 매칭,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실용화 기술개발, 기업-연구소 기술교류 등 산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및 잠재력을 갖춘 ‘S&OP(Ship&Ocean Potential)’ 44개 기업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KRISO는 보유 기술의 실질적 산업현장 적용을 촉진하고, 창업투자 전담기관과 협업해 기술이전과 시제품 제작, 판로 확보 등 기업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협의체와 함께 기술이전 및 정책이슈 공유 세미나와 사업설명회를 주관하고,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해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학 연계 협업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 조성과 기술사업화 온라인 플랫폼 개설을 추진해 상생협력 활성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기술사업화는 연구개발 투자가치를 산업현장에서 실현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활동”이라며 “협의체가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 상용화로 뿌리내리도록 노력해 함께 성장하는 조선해양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체 회장은 KRISO 출자 1호 연구소기업 ㈜세이프텍리서치 공인영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