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화)
화천 민군관 상생 분위기 'UP'…군장병 농번기 대민지원 선물

화천 민군관 상생 분위기 'UP'…군장병 농번기 대민지원 선물

화천군, 매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
장병 우대업소 이용 금액 일부 환급, 우대업소는 인센티브 지급
지역 주둔부대, 매년 농번기마다 지역 농가 찾아 대민지원 선물

기사승인 2025-04-20 12:29:14
지난달 상서면 육묘은행 못자리 설치 현장에서 인근 7사단 장병들이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강원 화천군이 민군관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군장병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장병 우대업소를 이용하는 군장병(부사관 및 간부 제외)에게 업소가 우선 이용 금액의 약 20%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해당 우대업소에는 화천군이 환급액을 보전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장병 전용 나라사랑페이(모바일) 결제 시, 나라사랑 포인트로도 적립된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숙박업소, 민박, 이용업, PC방, 정육점 등 약 250곳 이상의 군장병 우대업소가 있다. 

사업의 효과도 매우 높은 편이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2022년 5억6259만원(3만7677건), 2023년 4억300만원(3만9086건), 지난해 4억3225만원(4만7669건)이 장병들에게 환급됐다. 

환급된 화천사랑상품권 역시 지역에서 재사용되기 때문에 상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장병 역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상생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봄과 가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장병들의 대민지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이다. 

실제 화천지역 주둔 부대에서는 2022년 591명(80건), 2023년 920명(118건), 지난해 630명(86건)이 대민지원에 참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들의 봉사와 지원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화천군 역시 민군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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