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배구 대한항공은 21일 팀 내 자유계약선수(FA)인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 총 3명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FA 계약을 체결한 세 선수는 창단 첫 트레블 우승을 일궈낸 주축 선수들로, 곽승석(통산 3463득점, 공격성공률 48.64%, 리시브 51%) 정지석(통산 4285득점, 공격 성공률53.1%, 리시브 48%)는 원클럽맨으로 각각 15시즌, 12시즌 간 팀에 헌신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규민(통산 1986득점, 공격성공률 58.4%, 블로킹 646점)은 팀에 합류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이끌어왔다.
곽승석은 “신임 감독님과 함께 새출발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잘 이끌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석 역시 “이번 계약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우승을 다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었다. 새로운 시스템 아래에서 제 기량을 더 끌어 올려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규민은 “감독님이 바뀌면서 팀 분위기도 새로울 거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저도 다시 한번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 대한항공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저부터 변화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내부 FA 전원 재계약을 통해 선수단 결속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 아래 2025~2026시즌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