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행안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 선정

강원 고성군, 행안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 선정

도내 지자체 중 유일…청년 정주·유입 여건 마련 기대

기사승인 2025-04-24 15:50:30
강원 고성군청 전경.
강원 고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청년 정주·유입 여건 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청년이 주도하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살아보기, 일거리 실험 및 청년 활동공간 구축 등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해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147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고성군 사업 수행 청년단체인 엎질러진 물(대표 엄경환)은 향후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 지역 예술가와 협업으로 반려문화를 기반으로 축제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 산업 육성을 위한 청년 창업지원, 청년 단기 여행 콘텐츠 운영 등을 추진 예정이다. 트립펫컴(청년마을명)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청년 마을 선정을 통해 고성군의 청년 유출 방지 및 지역 정착 유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군에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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