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540억 규모 자금 확보…“중장기 사업 탄력”

지놈앤컴퍼니, 540억 규모 자금 확보…“중장기 사업 탄력”

자금 확보로 재무 리스크 해소
신약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활용

기사승인 2025-04-25 12:51:46
지놈앤컴퍼니 CI. 지놈앤컴퍼니 제공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자회사인 리스트바이오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사모 영구 전환사채(CB)와 기명식 사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리스트바이오 지분을 확보한 후 해당 지분을 리스트바이오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총 541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자금을 사업 전략에 따라 신규 타깃 항암제 연구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을 지속 추진한다. 현재 GENA-104 ADC를 비롯해 GENA-120, 121, 122 등 다양한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영국 엘립시스 파마로 기술이전한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국내에서 연내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미국, 유럽으로 임상을 확대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일본 오프라인 채널과 미국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기술이전 성과를 통한 마일스톤 유입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등 추가적인 자금 흐름으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외부 자금조달 없이 자체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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