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당진시장이 주재한 당진시 미래사업 발굴 보고회가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산업구조 다변화, 예측 불가능 기후 위기, 스마트 도시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2026~2030년까지 추진할 109건 중장기 전략사업을 공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총 109건의 부서별 미래 전략사업이 발표됐고 경제, 농어업, 문화체육, 교육복지, 도시환경, 안전, 공공기관 유치 등 당진시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사업들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농어업 분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친환경 수산종합단지 조성, 문화체육 분야 △고대부곡 매립장 주민편의시설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교육복지 분야 △당진시 평생학습관 건립 △종양(암)표지자 혈액검사, 도시환경 분야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안전 분야 △차세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구축, 공공기관 유치에서는 △당진세무서 승격 등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드론산업 클러스트 조성과 차세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안전한 도시에 집중할 전망이다.
드론산업 클러스트 조성은 철강산업으로 대표되는 당진시의 산업구조에 변화를 주고 신성장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코자 한다.
이에 외투지역을 중심으로 합작기업 및 외국기업 유치는 물론 인근 미분양용지 활용에 힘입어 드론배송, 재난예찰, 행정서비스 도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 구축으로 전보다 발전된 AI 딥러닝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요원의 CCTV 감시 위주에서 나아가 실시간 상황보고서 작성은 물론 이미지 표출로 위험상황을 관제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미래사업들을 바탕으로 정부와 충남도 정책과 연계 가능한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와 행정‧재정적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 다변화를 아우르는 미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서 간 협업과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여 타 지역과의 인구 유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활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고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당진의 미래를 바꾸는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