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관광공사가 5월 1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동구 원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2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사옥 이전은 지난 2023년 12월 대전시, 동구, 대전관광공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됐으며 원도심을 연계한 대전 전역의 관광 활성화 및 원도심 지역경제 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KTX, SRT 대전역이 위치하는 등 대전의 관문이자 대전 역사의 시작점으로 공사의 이번 이전은 동구 최초의 市 산하기관 입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원동 신사옥은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공원 운영을 위한 MICE사업단 및 관광개발사업단 산하 일부 팀 등을 제외한 9개팀 약 9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대전관광공사는 원도심 사옥이전을 계기로 기존 엑스포재창조 사업 및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등 행사개최 중심의 사업에서 대전 전역의 관광․마케팅 분야로 확산하고 지역관광기구(RTO)로서 실질적인 콘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월에 개최되는 ‘대전 0시축제’의 콘텐츠 강화 및 공사가 운영하는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를 중심으로 꿈씨패밀리 세계관 활성화 등 '꿀잼도시, 대전'을 향한 공사의 관문형 도시마케팅 강화 노력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관광공사는 ‘중앙시장-원도심 근현대건축물’ 등을 연계한 도심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부족한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신사옥 개청식은 사옥 내부 정비 및 안정화 이후 6월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사옥 이전을 계기로 외래 방문객 유입 확대와 중앙시장·역전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및 지역특화 관광상품 발굴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발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