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대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회견의 명칭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으로 정했다.
기자회견 이후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한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22년 7월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정부가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직 사퇴를 표했다.
한 전 총리는 담화에서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했다”라며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