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8일 청 내에서 굿네이버스 충청권역 본부와 우리 지역 내 위기 아동‧청소년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발굴과 긴급 지원 ▲권리 증진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되었다.
굿네이버스 충청권역 본부는 2020년부터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 3년간 ▲위기가정 지원 ▲희망 장학금 ▲학생 캠페인 교육지원 사업 등에 총 1억 6천8백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 변화로 교육 격차와 취약계층 학생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굿네이버스의 충청권역 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충남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졸업 검정고시 940명 합격...최고령 77세

충남교육청은 8일 지난달 5일 시행한 2025년 제1회 초중고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 940명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399명의 지원자 중 1,246명이 응시해 940명이 합격하였으며, 평균 합격률은 75.4%이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58명(합격률 95.08%), 중졸 164명(합격률 80.79%), 고졸 718명(합격률 73.12%)이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66세), ▲중졸 조○○(69세), ▲고졸 김○○(77세)로 끊임없는 노력 끝에 만학의 결실을 거두었고, 초졸 2명, 고졸 5명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합격증명서와 과목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는 8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정부24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5월 8일은 체육의 날’ 모든 학교서 다채 행사

충남교육청은 5월 8일을 ‘제3회 체육의 날’로 지정하고,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교 체육주간ㆍ체육의 날은 기존 스포츠기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스포츠 주간’과 ‘스포츠의 날’이 학교 시험 일정과 겹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여건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걷기365’ 도보 출근 ▲정책사업 홍보를 위한 3행시·4행시 공모전 ▲인권이 존중되는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를 주제로 한 사진 경연대회 ▲충남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한 직원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 ▲교육 정보 기술 건강체력교실 체험 ▲스포츠 동아리 체험 자리 운영 ▲교육청 시설을 개방한 마을과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을 추진했다.
도내 모든 학교에서도 5월과 10월 중 교내 체육대회가 열리는 한 주를 ‘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그중 하루를 ‘체육의 날’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현장에 맞춘 체육주간 운영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현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해 체력은 물론 정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배경학생 통합학급 교사 배움자리 진행

충남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통합학급 담임교사와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지역별 배움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이주배경학생의 문화·언어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급 내 조화로운 소통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통합학급 교사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배움자리는 지난달 29일 당진을 시작으로, ▲8일 아산 ▲9일 논산 ▲22일 천안에서 차례대로 열리며, ▲이주배경학생의 특성과 교육적 이해 ▲학급 내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한 운영 전략 ▲ 교실 속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실천 사례 중심의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배움자리는 교사 간 배움과 나눔을 통해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문화 정책학교 교원(장) 배움자리, 한국어학급 담임교사 배움자리 등 교원 역량 강화와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융합교육원, 신경식 작가 초청 직원 연수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7일 원 내에서 신경식 작가를 초청해 ‘자존감을 높이는 힐링전각’을 주제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교육원 직원의 역량 강화 및 화합과 존중의 생동감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 그리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신 작가는 동화 ‘도장 파는 아이’의 실제 전각자로 인문학을 접목한 도장 만들기 교육과 체험 활동을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인문학 전각&장서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직원은 “나의 이름을 예쁘게 써보고 한 획 한 획 정성을 다해 새기는 활동을 통해 내 이름과 나를 소중히 여기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 안목이 향상되고 진로융합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