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옥중서 이재명 지지 선언 “尹 추종 세력 심판”

송영길, 옥중서 이재명 지지 선언 “尹 추종 세력 심판”

기사승인 2025-05-09 14:12: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소나무당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대표의 옥중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메시지에서 “소나무당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헌법 수호를 위해 이 후보 지지를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나무당은 전 당원이 총력으로 이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윤석열‧김건희 범죄 가족 사기단과 이를 추종해 온 잔존 세력 척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1월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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