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전날 김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및 출당 조치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데 대한 사과 등 3가지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이래야만 비로소 이 어려운 선거가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