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金, 깨끗한 지도자 적격…법인카드 문제 없어” [21대 대선]

권성동 “金, 깨끗한 지도자 적격…법인카드 문제 없어” [21대 대선]

“지금은 깨끗한 지도자 원해…김 후보가 적격”

尹 출당 조치…신동욱 “후보 생각 확인 후 논의 진행할 것”

기사승인 2025-05-12 14:57:4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 부부는 공직 생활 30년 동안 법인카드 문제가 없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우위를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도록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며 “깨끗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누구와 만들겠나. 우리 모두 표를 모아야 한다”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문수를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을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이냐 반대한민국이냐, 한미동맹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친중 굴욕외교를 선택할 것이냐, 자유의 문제이냐 독재를 선택할 것이냐, 성장이냐 퇴보냐를 묻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국면은 깨끗한 지도자, 청렴한 지도자 그리고 비전을 갖고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며 “지금 이재명 세력들이 대법원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도를 넘어선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김 후보 부부는 경기지사 8년에, 공직 생활 30년을 했는데 법인카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나. 깨끗하지 않나. 그렇기에 김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대위 인선의 핵심은 통합과 전문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말했듯이 앞으로의 우리 당 문제 등의 부분도 선거 과정에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및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조치는 고려하지 않냐는 질문에 신 수석대변인은 “이제부터 당이 주관하는 본격적인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정무적 차원에서 후보 생각이 어떤지 확인한 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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