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현충원 참배… “호국보훈파크 우선 추진할 것” [21대 대선]

김문수, 현충원 참배… “호국보훈파크 우선 추진할 것” [21대 대선]

김문수,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묘역 참배

기사승인 2025-05-12 15:49:5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선거운동 첫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호국보훈파크 조성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사회공헌자·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천안함 46 용사 묘역·한준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았다. 이번 일정에는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과 수행단장 이만희 의원, 충청 출신 강승규·박덕흠·엄태영·이종배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할아버지도 의병을 하다 돌아가셨다”면서 “곳곳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많은 분이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평화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본인의 목숨을 바쳐서 희생한 분이 많다”며 “정치를 떠나서 누구라도 국민 모두가 와서 참배하고 이분들의 훌륭하신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는 게 국가의 기본”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호국보훈파크 조성과 관련해서는 “호국보훈 가족들을 명예롭게 모시기 위해 국가의 모든 사업 중 첫 번째로 추진하겠다”며 “호국보훈 묘역뿐만 아니라 그 사업과 정신을 드높이는 데에 국정의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고(故) 채수근 상병의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것을 두고 “천안함과 연평해전 순국선열들의 묘역 몇 분만 참배했다”며 “일일이 참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