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이준석 지지…李 “YS 계승해 정치개혁 길 걷겠다” [21대 대선]

‘YS 차남’ 김현철, 이준석 지지…李 “YS 계승해 정치개혁 길 걷겠다” [21대 대선]

“국힘, 대선 이후 대구·경북(TK)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
이준석 “지지 선언 깊이 감사…뜻 이어 받겠다”

기사승인 2025-05-13 12:30:21 업데이트 2025-05-13 12:55:27
김현철 김영삼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시대 교체뿐 아니라 세대 교체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YS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 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 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오합지졸이 된 국민의힘은 대선 이후 대구·경북(TK)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와 차별화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국 정당을 반드시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저도 미력하나마 새로운 개혁정당의 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현철 이사장님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 YS 대통령께서는 언제나 결연한 신념과 울림 있는 언어로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면서 “그 뜻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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