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오는 14일 오후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전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5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지난 4차 계획에는 국비 7조1000억원이 투입돼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청권 광역생활권 형성을 위한 교통연계 강화, 대전~세종 간 통행 수요 대응 등 지역 현안과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 점검 및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한국교통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오는 6월 수도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세종=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