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교육총괄청과 ‘디지털 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라오스와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과도 디지털 교육 교류를 시작하였다. 올해 몽골을 추가하면서, 총 3개국과 디지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제 교육 협력의 외연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몽골과의 디지털 교육 교류는 충남교육청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자 하는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에 충남교육청은 ▲ 몽골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 ▲ 몽골 교원 대상 연수 운영 ▲ 디지털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충남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세계와 나누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 충남미래교육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세계 속의 충남미래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학생 트라우마 대응 재난심리지원단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은 13일 아산 도교연수원에서 재난응급심리지원단 68명을 대상으로 ‘학생 트라우마 대응 심리지원방안 역량강화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재난 상황에서 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적 응급처치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심리안정화팀 김다희 강사가 나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김 강사는 다수의 학교 재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시 필요한 심리적 응급처치 방법과 현장 대응 사례 등을 전달했다.
교육청은 2023년 ‘재난응급심리지원단’을 발족한 이후, 연수와 생각나눔자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위기 대응 체계의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에 지원단은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68명으로 ▲위기 선별 검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이른 시일 개입 ▲위기 수준에 따른 상담 ▲외부연계 ▲사후관리를 수행한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심리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빠른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역량 강화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13일 공주 소재 국제교육원에서 초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날 배움자리는 △좋은 수업이란? △수업 공개의 실제 △행정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수업을 접하고, 수업 나눔을 펼치고 있는 송간초 한인숙 수석교사의 강연을 통해 학생중심·배움중심 수업의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이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수업실연 이끎교사의 선도적인 수업공개와 수업 나눔에서부터 교실 수업 개선은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신규·저경력 교사의 수업에 대한 고민 해결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초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운영’은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충남 14개 지역에서 추천받은 34명의 초등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온채움 책임지원시스템 점검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3일 홍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온채움 책임지원시스템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온채움 시스템’은 충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 부진을 극복하고 정서·행동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생의 관리부터 채움진단, 채움지원, 성장기록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며,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심층 진단과 관리, 지원 기록을 체계적으로 누적·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책임지원 시스템’은 학교 현장에서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해 심리·정서적 원인을 분석하고, 교육지원청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공문이나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되던 지원 의뢰 및 협의 과정을 시스템 내에서 처리할 수 있어, 행정업무 경감과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온채움 시스템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지역별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동규 원장은 “온채움시스템은 단순한 행정 시스템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 중심의 디지털 지원 플랫폼”이라며 “학교, 교사, 교육지원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초등학교 진로교육 강화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13일 초등학교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코치’,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코치’는 도내 243교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3시간을 활용하여 운영되며, 33명의 진로코치를 지난 2월 위촉했다.
또한 학교 진로교육 목표와 성취기준을 반영하여 표준수업안 3종과 학생 활동지 3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진로교육 전문가로서의 체계적 역량 함양을 위한 전문 연수 과정이 필요함에 따라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1기)을 운영해 질높은 진로교육 제공과 학교 진로교육 역량 강화의 선순화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진로교육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진로교육을 위한 교원 차림 연수(3회), 진로교육 한마당(10월 30일), 진로상담 직무연수(12시간) 등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고은자 원장은 “초등학교 시기는 자아 개념 형성과 직업에 대한 기본 인식이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초등학교 진로교육 강화와 진로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