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金, 첫 토론회 전까지 尹 부부 절연해야 상황 반전”

한동훈 “金, 첫 토론회 전까지 尹 부부 절연해야 상황 반전”

“김문수 결단 필요…보수 궤멸 막아야”
계엄 반대·尹 부부와 당의 절연·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 배제

기사승인 2025-05-16 13:56:45 업데이트 2025-05-17 00:24:3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 캠프에서 해단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절연’으로 김문수 대선 후보를 압박했다. 첫 대선 토론 전 관계 정리에 실패하면 당이 위기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상황을 반전시키려면 오는 18일 첫 대선 토론 전 결단이 필요하다”며 “당이 탄핵반대에 대한 입장을 선회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절연과 자유통일당 등 극단적인 세력과 선을 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지름길”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한 전 대표는 “(첫 토론회) 이후면 늦다.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며 “김 후보가 결단하지 않아도 저는 이재명 민주당과 힘을 다해 싸울 것이지만,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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