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하나로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서 농산물 최대 40% 할인

22일부터 하나로마트 등 전국 유통업체서 농산물 최대 40% 할인

농식품부, 6월4일까지 2주간 ‘밥상물가 안정’ 사업

기사승인 2025-05-16 15:02:51
쿠키뉴스DB

오는 22일 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농산물 할인 행사가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으로 집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는 22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경예산 1200억원 확보를 계기로 민생사업의 신속집행 및 소비자의 밥상물가 부담 완화 체감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할인지원 대상은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각 유통업체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품목을 지정할 수 있다. 

할인품목에 대해 업체는 의무적으로 10~20% 자체할인을 추가해야 하므로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아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POP)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동 매장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 할인되며,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다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한도는 1주일에 1인당 2만원까지다.

농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 식품비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정의 국내산 신선식품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시의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민생안정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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