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시갑)은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명시를 위한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발전을 이끌 8대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이번 공약은 이 후보가 임 의원과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현안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결과물로,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행계획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흥선·GTX-D 복합환승 스피돔역 신설 검토’ 공약이 주목된다. 스피돔역은 임 의원이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안한 교통 핵심 구상으로 광명시흥 3기신도시 및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복합환승 체계를 갖추자는 내용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글로벌 문화경제도시’로 개발하는 구상도 담겼다. 단순한 주거지 조성을 넘어 문화, 산업, 체육이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조성해 정주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광명시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구상에는 개발과정의 형평성을 위한 보상·착공 등 원활한 행정절차 지원 및 구도심과 서울방향 교통망 확충 등 광역교통대책도 포함된다.
또한, 목감천 저류지 완공 이후 상부 유휴공간을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치수 안정과 시민의 생활체육 수요를 함께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구일역 광명 출입구 신설 지원 △신천–하안–신림선 신설 지원 △KTX광명역세권 국제업무단지 개발 지원 △하안동 국유지 내 청년혁신타운 조성 지원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방안 모색 등 교통·환경·일자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임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공약이행률 95%를 기록한 검증된 리더”라며 “이번 ‘우리동네 공약’이 광명의 빛나는 도약을 현실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