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는 김해대와 동원과기대, 영산대 등 경남 동부권지역 4개 대학 유학생 약 3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외국인 학생부와 한국인 학생부로 나눠 단체전 리그 형식으로 진행한다.

인제대 씨름부의 시범경기와 이벤트 게임, 댄스동아리 '신들메'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친다.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공식 후원하고 경남씨름협회와 김해시씨름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씨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제대는 김해대와 영산대, 동원과기대와 함께 'SIEG(Study in Eastern Gyeongnam)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씨름대회는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전통문화를 매개로 서로 교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제대는 앞으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