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각장애인 대상 생생국가유산사업…가야문화유산 가치 되새겨

김해시 시각장애인 대상 생생국가유산사업…가야문화유산 가치 되새겨

기사승인 2025-05-21 15:17:03 업데이트 2025-05-21 15:17:49
김해시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야문화 유산의 가치를 되새긴다.

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시가 주관한 생생국가유산사업인 '어우렁더우렁, eco 가야원정대'를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사업에는 김해와 경남, 부산지역 시민과 복지 교육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27회차 프로그램 신청이 마무리됐다.


김해시의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2017년부터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등 문화 소외계층과 청소년, 일반시민이 어울려 가야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접목한 '어우렁더우렁, eco 가야원정대'를 인제대 박물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어우렁더우렁, 가야를 품은 나무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야 건국 신화의 무대인 봉황동유적과 구지봉, 수로왕릉 중 한 곳을 탐방하고 스칸디아모스 이끼를 활용한 친환경 가야유물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시와 인제대 박물관은 '가야를 품은 나무 이야기' 외에도 '김해 수로왕릉 숲 거닐기'와 천연재료와 폐플라스틱으로 캔버스를 가야문화유산으로 꾸며 보는 '어우렁더우렁, 함께 Green 가야' 폭탄을 만드는 '어우렁더우렁, 우리는 가야 왕궁 에코수비대'를 10월까지 진행한다. 

11월에는 '수로왕과 탈해왕의 싸움 이야기'와 퓨전국악이 어울린 '이야기 음악회' 가야를 품은 나무 이야기 '수로와 탈해' 공연을 선보인다.

◆김해 장유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김해시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1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6년 만이다. 

사업은 내덕동 일원(54만913㎡)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방식으로 사업비 1465억 원을 투자해 주거용지 30만6264㎡를 조성한 사업이다. 


도시기반시설로는 학교용지(1개소, 1만2496㎡)와 도로(64개 노선, 1만1218m), 공원과 녹지(11개소, 5만5911㎡), 광장(2개소, 2033㎡), 유수지(2개소, 8931㎡), 공공청사용지(1개소, 965㎡)를 조성했다.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이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덕지구는 장래 도시 발전에 대비해 주거용지와 도시기반시설용지를 조기 확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도시개발구역 주변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이 위치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구역 내에는 내덕초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밖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추가로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도시개발사업 완료를 계기로 앞으로 생활권별로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창작 연구 유통 판매 활동 지원 참여자 모집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부산 경남지역 공예인을 대상으로 창작과 연구 유통 판매 활동 지원을 위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공예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 희망자는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과 '지역작가 작품 유통과 홍보 지원 사업' '지역특화상품 개발 제작 지원 사업' '공예마스터클래스 워크숍&전시' 중 한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5월25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 초본상 주소가 부산이나 경남지역 공예인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작품 제작부터 전시나 유통,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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