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 우승 [KGA]

정동혁, 참마루건설배 한국미드아마 우승 [KGA]

기사승인 2025-05-22 23:15:33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참마루건설배 제3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정동혁. 대한골프협회 제공

정동혁이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정동혁은 22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대한골프협회(KGA) 회원사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089m)에서 열린 KGA 주관 참마루건설배 제31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우승했다. 2위인 강봉석(이븐파 216타)과는 2타 차다.

1라운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던 정동혁은 2라운드와 3라운드 연속으로 3언더파 69타를 때리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참마루건설배 우승이다. 2020년 공동 9위, 2021년 11위, 2024년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네 번째 출전 만에 우승한 정동혁은 “누구나 우승을 바라는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했다. 첫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성적이 좋았다. 우승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반신반의했다. 막상 우승하니까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혁은 “첫날 9홀에서 5타를 잃었다. 라운드 후 반성했다. 내일부터는 나의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줄였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액땜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정규 가맹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는 1965년 9월23일 설립된 스포츠 행정 기구로 대한민국 골프 종목 행정을 총괄한다. 목적은 골프를 통한 국민 체력 향상, 골프 문화 발전, 우수 선수 양성을 통한 국위선양이다.

대한골프협회 주요 사업은 골프 진흥 보급, 대회 활성화 조성, 우수 선수 육성, 국제 경쟁력 제고 및 위상 강화, 골프 환경 개선이다. 매년 국가대표(남녀 6명씩), 상비군(남녀 10명씩), 주니어 국가 상비군(남녀 3명씩)을 KGA 랭킹(주니어 포함)을 통해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국가 상비군은 다양한 지원과 함께 국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 주요 출전 무대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이다.

아울러 대한골프협회는 매년 4개의 주요 오픈 대회를 주관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매일 셀렉스배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아시안 투어와 공동 주관인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다.

이외에도 강민구배(이하 가나다순), 드림파크배, 박카스배, 베어크리크배, 블루원배, 빛고을중흥배, 송암배, 신한동해 남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영건스, 제주특별자치도배, 참마루건설배, 최등규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KB금융그룹배, 허정구배 등을 주관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연계된 규칙 교육, 핸디캡, 코스 레이팅 등도 대한골프협회 영역이다. 협력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4대 연맹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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