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 투표율이 순조롭게 높아지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5.7%로 직전 20대 대선보다 0.7%p 높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제21대 대선 투표율은 5.7%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53만529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각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7.1%), 경북(6.7%), 경남(6.0%)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부산과 울산은 각각 4.9%, 5.2%로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뒤이어 충청권도 세종(4.9%)을 제외하고, 대전 6.4%, 충남 6.2%, 충북 6.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수도권은 경기 6.1%, 인천 5.9%, 서울 5.3%였으며 호남권은 전북 4.2%, 전남 4.1%, 광주 3.9% 순이었다.
나머지 강원과 제주는 각각 5.8%, 4.9%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는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해당 투표율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합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