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5일 천마역사관에서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공공조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산학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 자격 취득을 위한 공동 교육 및 평가 운영,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공조달 제도 선진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공공조달학과’는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의 실무 중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남이공대가 2026학년도 신설을 추진하는 학과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체계적인 공공조달 실무 교육을 받고 재학 중 관련 자격 취득,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의 실무 연계 교육,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남이공대는 기존 i-경영회계계열을 중심으로 회계, 유통, 세무, 금융 등 산업 전반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달 분야까지 인재 양성 범위를 확장해 국가와 지역의 조달전문인력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미래 산업 수요 대응과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공조달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핵심인 분야로, 졸업생들이 공공기관과 조달 관련 민간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학교가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하나로 ‘한국-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 트랙’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국 전문대학 유아교육전공 3학년을 대상으로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의 유아교육기관과 연계해 12주간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현지 취업까지 연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과학대는 우수한 학과 성적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을 선발, 캐나다 북대서양 대학(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현지 적응 교육과 산업체 실습을 통해 선진 유아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출국 전 어학교육, 인성교육, 직무교육, 문화교육, 안전교육 등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이수했으며, 대학은 항공료와 체류비 등 경제적 지원도 제공했다.
파견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로 참여해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유아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국제적 시야를 넓혀 해외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사단법인 서애학회가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며 임진왜란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의 징비 정신을 대학 인문교육 현장에 되살린다.
지난 5일 영남대 본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최외출 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백권호 서애학회 회장, 최재목 이사(영남대 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영남대 대표 교양강좌인 ‘스무살의 인문학’ 운영에 사용된다.
이 강좌는 2016년 개설 이후 60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각계 명사와 학자들이 청년들에게 인문적 성찰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서애학회는 조선을 지켜낸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과 국난극복 정신을 오늘날에 계승하고자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특히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의 핵심 개념인 ‘징비(懲毖)’ 정신, 즉 과거의 잘못을 되새겨 미래의 위기를 경계하는 태도를 현대 사회와 연결지어 청년 교육의 가치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서애 류성룡의 징비 정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 시리즈가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백권호 서애학회 회장은 “서애 류성룡의 징비 정신을 사회 각종 위기와 연결해 조명함으로써, 젊은 세대가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호응과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인문학이 지닌 가치를 사회와 대학이 함께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대학교와 대구YMCA가 9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성수 수성대 산학협력단장과 오병현 대구YMCA 기획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사 연구, 양 기관의 시설·장비·프로그램의 공동 활용 및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성대와 대구YMCA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및 사회사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