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차기 원내지도부 향해 ‘5대 개혁안’ 여조 제안

김용태, 차기 원내지도부 향해 ‘5대 개혁안’ 여조 제안

“어떤 원내대표라도 중단없이 개혁해야…전 당원 여조시 사퇴”
“새 개혁안 제안하면 방법론 부분에서 타협점 찾을 것”

기사승인 2025-06-16 15:09:20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원내지도부를 향해 ‘5대 개혁안’ 여론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전 당원 여론조사가 시작되면 즉각 사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6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부의 삼권분립 파괴에 맞서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당) 개혁”이라며 “새 원내지도부는 전 당원 여론조사로 ‘5대 개혁안’ 의사를 묻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내대표가 5대 개혁안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고 개혁 의지만 보여주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원이 찬성해도 사퇴하겠냐’는 질문에 “당원들이 개혁안에 찬성하면 새 원내지도부와 의원들도 개혁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떤 원내대표라도 개혁을 중단없이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임기 연장’에 관해 “임기 연장을 말한 적이 없다. 개혁이 끝나는 시기가 임기 완수”라며 “개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고, 임기 연장은 생각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개혁안은 어떻냐’는 물음에 “과거의 잘못을 인지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면 환영한다”며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타협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 개혁보다 대여투쟁이 먼저라는 주장’을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도덕적 의혹이나 현 정부가 보여주는 헌정질서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이 사랑받는 대안정당이 되는 게 중요하다. 대여투쟁과 개혁은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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