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민선 8기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재정 여건 개선안 등 총 40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 내 시장·군수 간의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도출하기 위해 28개 시·군 단체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주광덕(남양주시장) 협의회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각종 재난과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협의회원 여러분과 경기도 1400만 도민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31개 시군의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제안 안건 12건과 25건의 중앙정부 제안 안건 등 총 37건이 상정·논의되어 새 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를 반영했다.
특히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관련 법령 개정,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 규정 삭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 폐지, 지역화폐 지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등 안건이 중심이 됐다.
이외에 기준인건비 페널티 부과 정책 철회, 공공재개발사업 신규 투자 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건의’등 지방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 개선과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제안 수용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는 이번에 의결된 안건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오는 3분기에 개최될 제9차 정기 회의 장소는 시흥시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