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4대 추가 기탁

세정나눔재단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4대 추가 기탁

기사승인 2025-06-17 09:56:38
세정 그룹 전경. 세정 나눔재단 제공 

부산시와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에서 세정나눔재단은 4대의 차량을 추가 기탁하며 총 9대를 부산시에 지원, 단일 재단으로는 지역 내 최다 지원 기록을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순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탁식을 갖고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고령층과 1인 가구 등 병원 방문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진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공 서비스다.

동행 매니저는 환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동행한다. 병원 접수, 진료, 수납, 입·퇴원 과정까지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특히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병원 방문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부산광역시 제공 

이번에 기탁된 4대의 차량은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차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이번 세정나눔재단의 기탁으로 부산시는 총 20대의 서비스 차량을 확보하게 됐다.

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추가 차량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병원 방문에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세정나눔재단 외에도 한국자활복지개발원(4대),한국해양진흥공사(2대),국민건강보험공단(1대) 등 총 11대의 차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됐다. 이로써 총 20대의 병원안심동행 차량이 서비스에 투입, 시민 편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단은 앞서 지난 11일,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행복 지붕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기관의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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