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자기탐색형 교육 첫 도입에 만족도 97%

평창군, 자기탐색형 교육 첫 도입에 만족도 97%

아이 스스로 꿈·감정 표현…‘두근 숲 프로그램’ 성과 확인

기사승인 2025-06-17 16:08:42
평창 두근 숲 프로그램 중 '유튜버 도티와의 토크콘서트'.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자기탐색형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아동의 자기 이해와 표현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평창 두근 숲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 스스로 감정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기 생각과 꿈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9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은 “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38%),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33%)고 답했고, 학부모들은 “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42%),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37%)고 밝혔다.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로는 △자기표현 활동인 ‘마음 조각길’ △긍정적 정서를 심는 ‘자람의 온실’ △유튜버 도티와의 토크콘서트 등이 꼽혔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홍규동 씨(평창읍)는 “아이들이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를 표현하는 모습에서 큰 만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 평창군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심을 지식 전달에서 자기 이해와 주도성 함양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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