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평창 두근 숲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 스스로 감정과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기 생각과 꿈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9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은 “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38%),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33%)고 답했고, 학부모들은 “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42%),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37%)고 밝혔다.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로는 △자기표현 활동인 ‘마음 조각길’ △긍정적 정서를 심는 ‘자람의 온실’ △유튜버 도티와의 토크콘서트 등이 꼽혔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홍규동 씨(평창읍)는 “아이들이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를 표현하는 모습에서 큰 만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 평창군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심을 지식 전달에서 자기 이해와 주도성 함양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