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서 열리는 '특별한 수업'… 18일 한수정 소식

세종수목원서 열리는 '특별한 수업'… 18일 한수정 소식

백두대간수목원 ‘숲 속에서 온 편지 구상나무 이야기’ 특별전

기사승인 2025-06-18 15:44:43

수목원 체험 ‘특별한 수업’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수목원 체험·교육프로그램인 ‘특별한 수업’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오는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세종수목원 야간개장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체 교육이 가능한 12개 수목원·정원 민간기관이 양질의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손끝에서 진행하는 환경 교육인 ‘꿀벌벌집 밀랍 공예체험’은 멸종 위기 꿀벌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천사항과 밀랍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프리저브드 플라워 활용 액자만들기, 우리나라 자생식물 종자심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로 진행된다.

참가는 세종수목원 관람객 누구나 선착순 현장접수로 할 수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민간교육 기관과 협력해 수목원·정원 문화확산 및 정원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상나무 이야기 특별전

백두대간수목원은 17일부터 내년 4월까지 특별전 ‘숲 속에서 온 편지 구상나무 이야기’를 개최한다.

한수정은 2021년 유한킴벌리와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구상나무 자생지 공동 수집과 조사를 진행하면서 2030년까지 5㏊ 규모 구상나무 보전숲을 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한수정과 유한킴벌리가 진행한 구상나무 보전사업 성과를 볼 수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목원과 기업, 미래 세대와의 협업으로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을 알리는 전시”라며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침엽수 보전을 수행하는 백두대간수목원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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