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예협회전' 개막…'김해분청도자의 세계화 중심도시' 알린다

'김해도예협회전' 개막…'김해분청도자의 세계화 중심도시' 알린다

기사승인 2025-06-24 13:12:53
‘제34회 김해도예협회전’이 24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 도예협회전은 김해 도예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회전에는 김해도예협회 소속 57명의 작가가 1년간 완성한 작품 57점이 전시됐다. 전시전은 이달 29일까지 한다.


시는 전시전과 함께 올해 김해시군 통합 30주년과 햇수를 같이하는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11월 개최)를 함께 홍보해 김해시가 도자문화 중심도시임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축제를 개최한지 30년을 맞아 김해시가 명실상부 분청도자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도약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해시 사거리 이름에 지역 고유 지명 붙여

김해시가 그동안‘연지1교사거리’와 ‘연지2교사거리’로 불리던 사거리에 지역 고유 지명을 부여했다.

이로써 기존 ‘연지교 옆 연지1교사거리’는 연지공원사거리로, ‘연지제1교 옆 연지2교사거리’는 구산동지석묘사거리를 이름을 변경했다. 이들 사거리에 지역 고유 지명을 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연지공원사거리’는 인근 연지공원의 명칭을 반영한 것으로 연지공원은 생태, 체육, 놀이,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휴식 공간이다.

‘구산동지석묘사거리’는 인근의 구산동 지석묘의 명칭을 반영했다. 구산동 지석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역사적·문화적·관광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선사시대 유적지이다. 

시는 이처럼 김해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지명을 반영해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사거리에 지역의 고유 지명을 붙인 것은 역사적·문화적으로 매우 뜻깊은 일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색을 반영한 고유 지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공유재산 일제 정비

 김해시가 올해 공적 장부에 존재하지 않거나 실제 토지 소유자가 다르고 토지분할이나 합병 등으로 발생한 총 8013필지의 공유재산을 정비했다.

공유재산대장과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대조는 물론 대법원 관할 등기부등본까지 비교·분석해 소유권의 정확도도 대폭 개선했다.


이달부터는 공유재산 전수 실태 조사를 진행해 무단점유를 해소하고 적법한 재산활용 기반을 마련해 세수 증대와 재정 건전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김해 전역의 시유지 2만3923필지를 대상으로 공적장부와 항공사진 등과 대조해 무단 점유재산은 변상금을 부과한다.

특허권이나 지상권과 디자인권, 상표권, 주식 등과 같은 무형재산의 전수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재산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김해시 발전을 위해 미래자산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해화포천생태학습관 가족체험프로그램---습지와 교구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 체험

김해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이 7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습지를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해 여름철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농사 프로젝트’ ‘생태해설사 특별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교구놀이’ ‘화포천 가족 탐조단’ 등이다.

여름철 더위로 실외 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생물다양성 교육교구를 활용한 ‘놀면서 배우는 생물 교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먹이그물 구조와 생태계 교란종 문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 등 주요 환경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배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는 참가자들이 습지와 교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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