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오동지구 10만평 규모와 봉곡지구 2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오동지구와 봉곡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대전시의회 사업계획 동의안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의 사업계획 동의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총 사업비 500억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 추진 시 필수적인 절차다.
동의안 통과로 오동・봉곡지구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민선 8기 시정 핵심 과제인 ‘산업단지 500만평 + α 조성’ 달성에도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오동지구에 사업비 2700억 원을 투입해 82만 4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곡지구에는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33만 2000㎡ 규모로 조성하고 개발제한구역해제용역 조기 착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도시공사 관계자는 "조속히 사업추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