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아직 살 만한 세상입니다” [힘쎈충남 브리핑]

“당신이 있어 아직 살 만한 세상입니다” [힘쎈충남 브리핑]

버스운송사업장, 노사민정 공동선언 이행 실천협약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나기로 '약속'
‘충남 김산업’ 미래 중장기 전략 수립 ‘속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천안서 공론의 장 펼쳐 
“충남 방문의 해, 글로벌 교류 ‘나이스 충남 2025’ 운영 

기사승인 2025-06-26 16:39:15
충남도, 나눔 문화 확산 주역들 한 자리...유공자 포상 

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나눔 문화 확산 및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온 도민과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금 활동에 공헌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사업 소개, 시상 등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는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시상식에서는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 단체, 개인에게 총 59개의 표창을 수여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은 △연중 모금 최우수기관 서천군 △우수기관 서산시·보령시 △희망 나눔 캠페인 최우수기관 공주시 △우수기관으로는 금산군·태안군이 선정됐다.  

나눔 실천 유공 공무원 부문은 △서천군 최미영 팀장 △계룡시 박지영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은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 △당진시 복지재단 등 8개 기관·단체, 개인 부문은 △부영산업(주) 고영진 대표이사 △종로약국 김기효 약사 등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도의장 표창 5명, 도교육감 표창 6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을 시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지난해 1인당 모금액 1만 8922원(전국 평균 1만 6549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모금액은 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로 대한민국 나눔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충남의 나눔문화를 이끌어가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눔정신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도에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며 힘쎈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버스운송사업장, 노사민정 공동선언 이행 실천협약식 개최  

충남도는 도내 버스운송사업 15개 사업장이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일 생활 균형 확산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도내 버스운송사업 15개 사업장이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일 생활 균형 확산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업종별 사업장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 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로 한 것의 후속사업이다. 

이날 충남고속(주)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버스운송 사업장 사업장 노사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와 출산육아를 장려하는 힘센충남 풀케어 돌봄정책과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사업 추진으로 일생활 균형 확산에 노력하며, 일생활균형 지수관리 및 캠페인 참여사업과 우수사업장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일생활균형 지원사업 및 출산육아기 장려금 지원과 제휴기업의 확대,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도내 우수기업 발굴등을 추진한다.  

노사는 유연근무와 시차출퇴근제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다양한 워라밸 지원제도 활용과 연차사용 활성화를 포함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실천하며,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출산육아를 장려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복 도 경제기획관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일과 개인의 삶, 가정 모두가 중시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첫번째 실천협약에 참여한 각 사업장에 감사하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노사민정은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일생활균형 확산 공동선언 △일하는 문화개선 릴레이 켐페인 △지역별 사업장 실천협약(100개 사업장)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원 △워라밸 확산 홍보영상 송출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나기로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과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도적인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도와 일·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호 관심사가 일치해 성사됐다. 

김태흠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환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및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을 진행 중이며, 6월 현재 900여 명이 참가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이 도내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더욱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지역으로 만드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일과 휴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충남 워케이션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앞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워케이션 참여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워케이션 참여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김산업’ 미래 중장기 전략 수립 ‘속도’ 

충남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시군, 김산업 전문가, 부경대·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김산업 육성발전 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도내 수산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시군, 김산업 전문가, 부경대·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김산업 육성발전 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기본 방향을 바탕으로 연구 추진 경과와 전략별 세부과제를 점검하고, 전문가 및 시군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김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 분석 결과와 도내 생산·가공 실태조사,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 비전 및 분야별 세부 전략 과제 등을 공유했다. 

이어 ‘충남 김’의 고품질 생산과 가공 역량 강화, 수출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 대응 및 양식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미래 10년을 책임질 ‘2025-2035 김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정부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도의 김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1억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김산업은 마른김 및 조미김 중심의 수출 확대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천안서 공론의 장 펼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천안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대전시와의 행정통합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엔 충남 제1의 도시 천안에서 공론의 장을 펼쳤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천안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성·예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민관협의체 양경모 소통분과위원장(도의회 의원)과 신영호 충남도의회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지역 주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 브리핑에 이어,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양경모·신영호 위원장, 박종관 백석대 교수, 이희성 단국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설명회 참여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양경모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하면 천안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GTX-C 노선 연장 등 현안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방문의 해, 글로벌 교류 ‘나이스 충남 2025’ 운영 

충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외국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나이스(NICE) 충남 2025’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응우옌 선 응옥 베트남 박장성 경제과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모리 카즈키 일본 구마모토현 국제과 주임주사, 쉬이슈 중국 상하이시 자딩구 외사판공실 주임과원.

충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외국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나이스(NICE) 충남 2025’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NICE, Networ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 Engagement) 충남은 도와 해외 지방정부 공무원의 인적 교류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를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연수에는 교류 지역인 일본 구마모토현(자매결연), 베트남 박장성(우호협력), 중국 상하이 자딩구(상하이시 우호협력) 소속 공무원 총 3명이 참가했다. 

연수생들은 △도 청사 및 119복합타운 견학 △산업 현장 시찰 △백제문화유산 탐방 △도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의 행정, 산업, 역사, 문화 등을 폭넓게 체험하고 있다. 

특히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서산 해미 국제성지, 예산 예당호 등 시군 주요 관광지를 연계 방문함으로써 도의 관광자원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자국에 돌아가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외국 공무원 초청 연수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17개국 36개 해외 지방정부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동정]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오전 10시 보령시에서 열리는 섬 비엔날레 실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6일 오후 2시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Eco-Grid 당진 프로젝트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7일 오후 2시 군청 추사홀에서 열리는 (재)예산사랑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7일 오전 10시에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노인지도자 교육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7일 오후 6시 진산면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리는 미래정책대학 제8강 정책토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7일 오전 10시 서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1회 서천군의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