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호텔그룹, 투자 유치로 성장 본격화…위탁호텔 업계 롤모델 부상

글로스터호텔그룹, 투자 유치로 성장 본격화…위탁호텔 업계 롤모델 부상

기사승인 2025-06-27 10:31:17
글로스터호텔그룹

글로스터호텔그룹이 분양형 호텔 위탁운영 업계 최초로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스터호텔그룹은 기존 운영 호텔의 효율화와 신규 호텔 오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분양형호텔 위탁운영 업체 최초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사채 인수 방식으로, 펀드는 위드플러스자산운용이 맡고, 판매는 상상인증권, 신탁은 KB증권과 우리은행이 각각 담당했다.

2021년 설립된 글로스터호텔그룹은 국내 최초로 분양형 호텔만을 전문적으로 위탁운영하는 기업이다. ‘글로스터호텔’, ‘글로스터리조트’, ‘글로스터스테이’, ‘글로스터F&B서비스’ 등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위탁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에는 글로스터호텔그룹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 투명한 경영 방식,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이뤄낸 성장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제주, 청주, 전주, 인천 등 총 4개 지점에서 약 1400실 규모의 객실과 컨벤션센터 F&B 사업을 위탁운영 중이며, 연간 매출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글로스터호텔 청주는 지난달 기준 누적 위탁수익률 8.2%, 같은 달 기준 8.7%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4년 5월 그랜드 오픈한 전주 호텔도 4% 누적 수익률, 지난 5월 7% 위탁수익률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계기로 신규 오픈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한한령 해빙 분위기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이 조기 시행과 맞물려 글로스터호텔그룹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위드플러스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은 “글로스터호텔그룹은 특급호텔 규모의 분양형호텔 위주로 효율적인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며 “불경기에도 문제없는 가성비 높은 방식을 도입했고, 향후 호텔업의 경기가 좋아졌을 때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종호 글로스터그룹 회장은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로터 글로스터호텔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인정 받게돼 기쁘다”며 “글로스터호탤의 수분양주님들 위한 국내 최고의 수익율과 최고의 호텔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NO.1 위탁 체인호텔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회장은 이랜드그룹 호텔레저사업 대표를 역임한 후 2021년 글로스터호텔그룹을 창업했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지금까지 수익금 분쟁 ‘0건’을 유지하며 분양형 호텔 위탁운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주(464실), 청주(352실), 전주(326실), 인천(252실)에 더해 인천 영종(402실) 지점의 추가 오픈도 앞두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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