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G2마저 완파하고 손쉽게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BLG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승자조 G2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감e스포츠(GAM)와 G2를 연달아 꺾은 BLG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반면 G2는 퓨리아를 제압하고 올라온 GAM과 브래킷 스테이지 티켓 한 장을 두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BLG는 26분 미드에서 CC 연계를 통해 상대 3인을 끊었고 곧바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하지만 G2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33분 4명을 잡은 뒤 역으로 넥서스를 때렸다. 이때 BLG 선수들의 부활 타이밍과 맞물리면서 G2는 넥서스를 깨지 못했고, 역으로 패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BLG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까지 완벽하게 승리한 BLG는 3세트 초반도 리드를 잡았다. 트위스티드 페이트 중심의 G2식 운영을 틀어막았다. 베이가를 픽한 ‘나이트’ 줘딩은 압도적인 성장력을 보이며 딜을 쏟아냈다. 25분 바론을 처치한 BLG는 버프를 활용해 2억제기를 파괴했다. 이후 G2는 이렇다 할 반격에 실패했다. 한타 대승을 거둔 BLG는 32분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