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인성·학력 향상’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꼽아

경기도민, ‘인성·학력 향상’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꼽아

기사승인 2025-07-01 11:12:19
경기도민과 경기교육가족은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 교육과정’을 꼽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3주년 여론조사 결과표.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후 3년 동안, 경기교육 목표인 ‘기본 인성·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일관되게 추진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경기교육 정책을 묻는 설문에 경기도민 32%, 교직원 25%, 학생 18%는 ‘인성교육’을 1순위로 지목했다. ‘학력 향상 교육과정’은 학부모 31%가 1순위로, 경기도민 19%와 교직원 22%는 2순위로 선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와 학생 8735명, 학부모 3097명, 교직원 3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경기교육 정책으로 도민은 경기인성교육(32%)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학력 향상 교육과정(19%), 디지털 시민교육(9%) 등 순이었다.

학생 역시 경기인성교육(18%)을 1순위로 꼽았고, 이어 자율선택급식(18%), 학력 향상 교육과정(9%) 등 순으로 답했다.

교직원도 경기인성교육(25%)을 1순위로 선택했으며, 이어 학력향상 교육과정(22%),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20%) 등 순이었다.

도민과 학생, 교직원은 우선순위 교육정책 1순위로 경기인성교육을 선택한 반면, 학부모는 학력 향상 교육과정(31%)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경기인성교육(23%),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교육(11%) 등 순으로 답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3일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교 현장이 자율적으로 균형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위한 여건과 방법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4월18일부터 5월11일까지 26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대상 전화 면접조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도민은 ±2.51%p, 학생은 ±1.05%p, 학부모는 ±1.76%p, 교직원은 ±1.64%p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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