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성이 A매치 데뷔 골을 만들며 중국을 무너뜨렸다.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1차전에서 김주성의 데뷔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의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최다 우승(5회)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9년 국내에서 열린 대회다. 전적은 유리하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통산 23승 1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홍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주민규, 이동경, 문선민이 공격을 담당한다. 미드진에는 김진규, 김봉수가 포진했다. 사이드에는 이태석과 김문환이 위치했고 3백에는 박승욱, 박진섭, 김주성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은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몰아쳤다. 이동경이 전반 7분 개인 능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주민규가 특유의 골 감각으로 2-0을 만들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도 한국의 공세였다. 시작부터 문선민이 1대1 찬스를 만드는 등 계속 몰아쳤다. 세 번째 골도 바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승욱이 헤딩슛을 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그러나 세컨 볼이 김주성에게 튀었고 그대로 밀어넣으며 3-0을 만들었다.
용인=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