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完’ 박찬대 “난 이재명의 필승 카드…당심·민심·명심을 하나로”

‘후보 등록 完’ 박찬대 “난 이재명의 필승 카드…당심·민심·명심을 하나로”

기사승인 2025-07-10 11:24:19 업데이트 2025-07-10 14:21:46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박찬대 의원은 “윤석열 탄핵안과 3특검을 통과시킨 원내대표에서 이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당 대표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기 이재명 지도부가 연 당원주권정당 개혁을 확실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야당일 때 우리는 강하고 선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과 비타협적 투쟁 속에서 탄생했다”며 “이제 국민은 대한민국을 책임질 여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라는 명령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의 실수로도 내란세력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며 “단 한 번의 당·정·대의 엇박자가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다”며 “당·정·대가 하나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명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다”며 “박찬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당심, 민심, 명심이 하나가 되게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생 회복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약속했다. 그는 “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민생 현장을 잘 알고 있다. 민생의 문제를 숫자로 읽고, 정책으로 풀 수 있는 실무 역량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지방선거에서도 선봉에 서겠다. 반드시 승리하여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끼우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조금 전까지 ‘출마자’로 인사드렸는데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다시 한번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찬대입니다.

요즘 국민들께서 ‘뉴스 볼 맛이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몸이 두 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국정을 잘 챙기고 계십니다. 

‘첫 30일을 300일처럼 뛰겠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벽을 지키며 누구보다 먼저 움직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볼 수도, 기대할 수도 없던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 3년 폭정, 민주당이 잘 싸웠고, 잘 막아왔습니다. 야당 시절의 투쟁과 저항은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야당일 때 우리는 강하고 선명했습니다.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과의 비타협적 투쟁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이제 국민께서는 다른 명령을 주십니다.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할 여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라는 명령입니다.

집권 여당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 박찬대, 당·정·대가 하나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대통령의 부족한 여섯 시간을 채우는 여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정부의 새벽을 더욱 힘차게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뉴스 볼 맛 나는 국회와 여당을 더해드리겠습니다.

여전히 싸워야 할 것은 많습니다.

제1야당은 도로 친윤당이 되었습니다. 혁신은 8분 만에 좌초되고, 내란 책임자들이 다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내란 세력이 계속 남아있는 한 섣불리 화해와 통합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국정운영을 설계하고, 강력하게 개혁을 해나가면서도
겸손하고 유연해야 합니다. 

저 박찬대는 칼처럼 벼린 말로 싸움만 하기보다, 칼과 붓을 함께 쥘 줄 아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개혁을 흔드는 세력 앞에선 단호한 칼과 방패가 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설계할 땐 붓으로 방향을 그리겠습니다. 당원과 국민께는 늘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개혁도 대통령, 여당 공동의 책무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하고 약속한 ‘정의로운 통합’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진정한 원팀으로 추진할 때 비로소 이뤄낼 수 있는 과제입니다.

정의로운 통합, 유능한 개혁을 위해 설득과 투쟁, 그 어떤 방식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누구와도 싸워 이기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의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이 되게 하는 여당 대표’ ‘유능한 개혁정치를 실현하는 강한 민주당 대표’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내란세력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당·정·대의 엇박자가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정·대가 딱딱 맞는 호흡으로 움직여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 박찬대,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는 대통령과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에 정확히 맞추는 여당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함께 개혁법안을 성안해 통과시켰습니다. 함께 비상계엄을 대비하고 막았으며, 윤석열 탄핵을 성공시켰습니다.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를 함께 해낸 실전 파트너입니다.

이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습니다.

검증된 실전 경험, 입법과 예산을 관철하는 실력,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탄핵안과 3특검을 통과시킨 원내대표에서 이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저는 그제 <내란종식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8시간 만에 여야 115명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해 주셨습니다. 

<내란종식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다시는 제2의 전두환, 제2의 윤석열 제2의 내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가 설치되면 윤석열이 구속 취소되던 날 카메라 앞에서 어퍼컷을 날리던 악몽 같은 일은 절대로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혈세는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합니다. 헌정을 파괴하는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줄 수 없습니다.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습니다. 

내란 진실 규명에 협조하는 내부고발자는 형사처벌을 감면토록 하고 반대로 내란범에 대해서는 사면·복권을 영구히 제한하겠습니다. 사회적·정치적·법적으로 누구도 내란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의 기회입니다. ‘당대표 이재명’의 부재는 당원들에게 아쉬움입니다. 저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민생 개혁의 중심축이 되겠습니다.

저는 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민생 현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생의 문제를 숫자로 읽고, 정책으로 풀 수 있는 실무 역량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습니다.

1기, 2기 이재명 지도부가 연 당원주권정당 개혁을 확실히 추진해가겠습니다. 

당원의 목소리를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저 박찬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당심, 민심, 명심이 하나가 되게 하겠습니다.******

당원이 민주당의 의사결정에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 국민이 당원이 되고 싶어지는 민주당,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함께 숨 쉬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당원과 국회의원을 갈라치지 않도록, 당원이 국회의원의 오더를 받는 존재로 폄훼되지 않도록, 그런 인식 자체가 사라지도록 진정한 당원주권정당을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2018년에 버금가는 압도적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평가가 될 것입니다.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당대표가 필요합니다. 

당의 외연을 중도층까지 넓게 확장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사람, 통합적,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우리 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국민께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 저 박찬대 아니겠습니까?

저 박찬대가 여러분 곁에서 지방선거 선봉에 서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끼우겠습니다. 지역주의와 극단주의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이재명 당대표라는 큰 나무 곁에서 원내대표로 개혁국회를 이끈 것은저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큰 숲에서 여당 대표로 가장 든든한 나무가 되겠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 가장 곁에서 호흡을 맞춰 일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가 저 박찬대입니다.

더 강화된 당원주권도, 성공적인 국정운영 뒷받침도, 개혁 입법도,내란 청산도, 지방선거 승리도 진짜는 박찬대입니다. 지금은 박찬대입니다. 

이재명의 필승카드
정부성공 필승대표

저 박찬대를 당원의 대리인으로, 국민의 일꾼으로 사용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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