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영월군에 따르면 앞서 부산 수영구와 충남 공주시 등도 영월군을 찾아 문화 활성화 전략과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본 바 있다. 이번 여주시의회 방문에는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24명이 참여했다.
지자체들은 △주민 참여 기반 운영 체계 △지역 특성 반영 도시 브랜드 △문화 공간 분산 배치 등을 주요 사례로 꼽고, 향후 자체 문화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월군은 석탄산업 유산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한 ‘문화 광산’ 전략을 통해 도시 이미지와 문화 생태계를 동시에 재구성하고 있다. ‘광산 아카이브’, 예술 체험, 문화 충전 프로젝트 등 체류형 콘텐츠도 지속 운영 중이다.
또한 9개 읍면에 분산된 문화거점 공간을 운영하며, 접근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의 문화활동 기반을 강화해왔다. 이 같은 성과로 한국문화가치대상(제5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제2회 정책 브랜드 부문) 등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지자체와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